엔비디아 유리기판 이야기가 이번 달 내내 돌았습니다. 결론부터 적으면 고객사 인증을 끝까지 통과한 공급사는 아직 한 곳도 없습니다. 검토는 업계 전반에서 진행 중입니다. 다만 공개된 일정표는 모두 2028년 이후를 양산 시점으로 잡고 있습니다. 이 주제가 급해진 계기는 공급 계약이 아닙니다. 이미 축소된 제품 하나입니다. 엔비디아는 2026년 6월 30일 루빈 울트라의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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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SMC 매출, 넉 달 연속 신기록이 회사 전망치를 앞질렀다
TSMC 매출, 2026년 8월에 5,148억 대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. 1년 전 같은 달보다 53.3% 많고, 7월보다 10.1% 많습니다. 월간 매출이 늘어난 것은 이번이 넉 달째입니다. 더 볼 만한 것은 회사가 7월에 내놓은 3분기 전망치입니다. TSMC는 3분기 매출을 446억~458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. 7월과 8월 두 달 합계가 이미 그 가운데 약 312억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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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의 병목이 칩 바깥으로 옮겨갔다 — 데이터센터 배선을 빛으로 갈아 끼우는 2026년
지난 15년 가까이 반도체 업계를 움직인 질문은 단순했습니다. 누구의 프로세서가 가장 빠른가. 메모리도, 패키징도, 냉각도, 네트워크도 그 하나의 경쟁을 둘러싼 조연이었습니다. 8월 31일 월요일 타이베이에서 포럼 일정을 시작한 SEMICON 타이완 2026은 다른 질문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. 이번 주 거의 모든 세션은 어떤 식으로든 칩과 칩 사이의 전선이 칩의 속도를 따라갈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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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리의 한계, 빛으로 넘는다 — 엔비디아 광통신 스위치가 여는 AI 데이터센터의 다음 라운드
지난 1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막을 내린 OCP APAC 서밋에서 엔비디아가 중요한 이정표를 확인했다. 네트워킹 수석부사장 길라드 샤이너는 자사의 스펙트럼-6 광공동패키징(CPO) 스위치가 실제로 양산에 들어가 출하되고 있다고 밝혔다. 업계가 수년간 기다려온 소식이었다. 이번 서밋에는 TSMC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, ASE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·엔비디아·구글과 나란히 기조연설 무대에 섰다. OCP 행사 사상 처음 있는 조합으로, 그만큼 CPO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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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슬라가 반도체 회사가 되려는 이유 — Dojo의 죽음, AI5의 부활, 그리고 테라팹
1. 도입 — 반전의 숫자부터 2026년 8월, 스페이스X의 AI 사업부 스페이스XAI가 공개한 2분기 실적표는 놀라웠다. 불과 한 분기 전 6억 900만 달러 적자였던 이 사업부가, 두 번째 분기 만에 11억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. 매출은 25억 6,000만 달러, 신규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만 141억 달러어치를 새로 따냈다. CFO 브렛 존슨은 “연말까지 연환산매출(ARR)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