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에 참다래 두 개. 민간요법처럼 들리지만, 만성 변비를 두고 식이섬유 보충제와 정면으로 맞붙어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과한 몇 안 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. 그리고 결과는 밀리지 않았습니다. 뚜렷한 원인이 없는 만성 변비는 성인의 약 8~12퍼센트가 겪습니다.[1] 병원에 가지 않고 몇 년씩 혼자 해결하려 드는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합니다. 그래서 흔히 쓰는 방법들의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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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력 29% 차이를 만든 장내 세균 — 로제부리아 연구가 증명한 것과 못한 것
악력은 한 사람이 얼마나 잘 늙어갈지를 보여주는 가장 단순한 예측 지표 중 하나입니다. 네덜란드와 스페인 연구진이 학술지 Gut에 발표한 연구는 그 방정식에 뜻밖의 변수를 하나 추가했습니다. 장내 세균 한 종, 로제부리아 이눌리니보란스(Roseburia inulinivorans)를 가진 고령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악력이 29% 강했고, 같은 세균을 생쥐에게 먹였더니 악력이 약 30% 올라갔습니다.[1][2] 왜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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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양을 먹고도 하루 357kcal 덜 먹는다 — 비건 식단 임상시험이 밝힌 ‘에너지 밀도’의 힘
체중 감량 방법은 결국 같은 지시로 수렴합니다. 덜 먹으라는 것입니다. 더 작은 그릇, 칼로리 계산, 식욕 억제. 그런데 2026년 8월 JAMA Network Open에 실린 16주 무작위 임상시험은 전혀 다른 지렛대를 가리킵니다. 접시에 음식이 얼마나 담겼느냐가 아니라, 그 음식 1그램에 칼로리가 얼마나 들어 있느냐입니다.[1] 칼로리 목표도, 양 제한도 없었다 미국 책임있는의료를위한의사회(PCRM)의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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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이섬유가 부족하면 장내 세균이 장 점막을 먹기 시작한다 — 새 연구 결과
프린스턴 소재 루드비히 암연구소(Ludwig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)의 새로운 연구 두 편에 따르면, 식이섬유가 부족해지면 장내 세균이 장을 보호하는 점액층 자체를 먹이로 분해하기 시작할 수 있다. 이번 연구는 또한 “섬유질을 흉내 내는 단백질(Prif, proteins imitating fiber)”이라 불리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식물성 영양소 범주가 이 과정을 억제하고 장내 세균이 해로운 부산물…